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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후기(축제 주최측에 대한 감사글)

작성자 : 김은경 ㆍ 등록일 : 2017-09-26 조회 370 답변 0

안녕하세요

9월 23일(토)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를 다녀왔던 타지역 방문객입니다.

축제 준비하시느라 오랜 기간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무사히 성황리에 마치신 것 축하드립니다.


전 장수 출신의 하현우씨가 속해있는 우주최강밴드 국카스텐의 팬입니다.

국카스텐의 거의 모든 공연을 보러가기 때문에 , 처음의 목적은 국카스텐 공연이나 보고 와야지 하는 마음이었어요.

요즘 지역 축제를 비롯하여 여러 문화 행사, 공연 , 페스티벌등 전국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고 있지요.

솔직히 전북 장수라는 지역의 위치도 이번에 처음 찾아보게 되었고, 군단위 축제가 그렇고 그렇겠지 하는 오만한 선입견도 있었습니다.


오전에 집에서 출발하여 남쪽으로남쪽으로 덕유산 자락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후 3시쯤 도착한 행사장은 의외로 넓고 깨끗하였습니다.

우선 메인 무대를 찾아갔지요.

오호!! 여느 야외공연장과는 다르게 관객석에도 사과모양의 예쁘고 아담한 비가림 천장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햇빛알레르기가 심한 전 얼마나 반갑던지요!  또한 갑자기 소나기가 오더라도 문제없겠구나 싶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무대 앞으로 가 보니 이미 4열 정도 관객석이 차 있었습니다. 앞 열에 앉아계신 분들은 엄청 일찍 오셨겠다 싶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조금 고민을 했어요.

기다렸다 공연만 볼까 그래도 축제인데 구경좀 해 볼까

지인과 함께 먹거리 행사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먼저 사과 시식 및 판매장.

와~~~단정하게 번호표를 붙인 판매장에 들어앉은 새빨간 사과들이 저를 유혹하네요.

집집마다 들어가 예쁘게 깎아놓은 시식용 사과를 신나게 먹었습니다.

제가 과일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만큼 과일맛에 까다로운데 먹을 때마다,  오~맛있다~ 여기도 맛있네!  감탄을 연발했고 저도 모르게 기분이 막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사과 품종은 홍로라고 하더군요. (음, 장수 홍로 사과 기억하겠어!!)

그 외에도 커피, 차, 한과등등 시식하는 것마다 참 맛있었습니다.

판매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친절하신지 저도 모르게 지갑이 막 열려서 생각지도 않게 현금을 다 쓰고 카드까지 썼지 뭐예요 호호호!!!

그리고 대망의 한우 시식장!!!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지인들이 먹어보라고 하도 권해서 한 점 입에 넣었는데,  오홍!!!  살살 녹는다는 게 이런 거군요.

안 먹는다던 제가 제일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막걸리까지 두 잔이나 마셨어요. (황제같은 장수 한우도 기억하겠어!!)

마지막으로 홍보관에 들러 정성껏 전시한 사과, 토마토, 수제품들도 구경하고 장미관 앞에선 예쁘게 사진도 찍고 지인들과 하하호호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기다리던 공연 시간이 다가와 화장실을 들렀는데, 사람들이 많은데도 수시로 청소를 하시는지 깨끗하였습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기 시작하고  공연시간이 다가와 자리에 착석하였습니다.

무대와 관객석 사이의 공간이 제법 넓었는데 야외 공연장을 몇 번 가 본 저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늦게 도착한 사람들이 무대 양 옆이나 통로쪽으로 마구 들어와서  관객들끼리 큰 소리가 나고 나중에는 그냥 아수라장이 되어 버리는 것이 이제까지의 지역축제 공연의 모습이었거든요.

시간이 되자 국카스텐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와 장비체크와 리허설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행사 스탭분들이 분주히 움직이더니 관객석 앞과 양 옆, 그리고 양 옆의 90도 각도 뒤까지 간이 펜스를 치시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이렇게까지 철저한 곳은 처음 봤거든요.

그 다음부터는 나가고 들어올 때 얼굴을  확인하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장내 아나운서분은 수시로 안전과 질서에 대해 안내 방송을 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공연이 시작되었고 어느 유명한 페스티벌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처럼 공연은 끝내줬고 장수의 아들 하현우는 어느때보다 행복해보였고, 저희 팬들은 물론 지역분들이나 방문객들의 함성과 호응이 어마어마해서 국카스텐 팬으로서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즐거운 공연이 순식간에 끝나버리고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나오면서 본 의암호에는 여러 색깔의 갖가지 조형물들이 예쁘게 빛을 내고 있었고, 뒤에서 터지는 폭죽과 어우러져 돌아가는 마음까지도 풍성하게 만들어줬습니다.


단지 국카스텐 공연을 볼 목적으로 갔던 지역 축제였는데, 의외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행사 운영 덕분에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행복한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먼 곳에서 간 저희들 반겨주시고 배려해 주신 주최측과 청소, 주차, 안내, 경호, 판매하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같이 간 지인들도 모두 감동하여 내년에도 국카스텐 공연이 있다면 새벽에 가서 더 폭넓게 행사 참여도 하고 많이 먹고 특산물도 많이 사 오자고 약속했답니다.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입소문이 퍼져 해마다 더 많은 방문객이 오고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지역축제가 되길 기원합니다.

장수 한우 파이팅!! 장수 사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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